[선교]페루 단기선교 Day 3 (8/11)
- 작성자 : web_admin
- 24-08-12 17:54
이곳 선교지에서 맞는 첫번째 주일입니다.
중고등 학생 기숙사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출발하기 전 선교사님 댁에서 본 교회와 미국에 계신 성도님들 그리고 예배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이곳의 재래 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추가로 구입하고 2시간의 여행후 해발 4,400 meter인, 발음하기도 어려운 오얀따이땀보 기숙사에 도착하였는데 약 20명의 여학생들이 반갑게 밝은 미소로 환영해 주는 모습을 보며 관례적인 인사가 아닌 선교사님을 향한 아가페적인 사랑의 허그로 보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언제 준비하셨는지 스패니시로 번역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영접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손을 들라 하였을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도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선교사님은 이런 영접 기도는 처음이라 본인도 주저하였지만 목사님의 권유로 담대하게 하게 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는 신앙을 권유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기 때문입니다.
저녁에는 숙소에서 멀지 않은 칼카기숙사를 방문하여 예배와 함께 영접기도, 그리고 사랑의 선물을 아이들에게 주었습니다. 역시 그 기숙사도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영접 기도를 드렸는데 모두 다 영접하였고 감격의 눈시울을 붉히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늦게 선교사님 숙소에 돌아왔지만 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사님은 빌립보서 를 말씀하시며 김태식 선교사님 주위에 많은 동역자들이 있어 우리 성광 교회가 꿈꾸는 크리스챤 스쿨을 이곳에서도 이루어 지기를 언급하셨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오늘 있었던 하루의 일들을 되돌아 보니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위한 기도를 하였는데 교회에 계신 성도님들이 기도하신 것입니다.
같은 방에 계신 연세드신 장로님이 말씀하십니다. ”선교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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