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 소식

[선교]볼리비아 단기선교 Day 2 (7/30)


공항에서 앞으로 우리의 주요 사역장소/숙소가 될 Colegio Particular Evangelico Isaac에 도착하니 새벽 3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오랜 비행시간 끝에 피곤한 상태였지만 우리의 사역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바로 시작될 하루 일과를 읊고, 여러 손이 모여 짐을 분리하고, 교육팀이 사용할 구디백 (Goodie bag)을 마치 생산 라인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준비하는 가운데 우리 팀의 팀워크가 엿보였습니다. 그렇게 사역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각자 한시간이 채 안되는 준비 시간을 가진 후 오전 6시에 모여 찬양과 말씀, 그리고 기도로 선교지에서의 본격적인 첫 날을 위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단한 현지식 아침 후 팀 전원은 오전 7시반 학교 조회시간에 맞춰 학생들을 만나고 우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년별로 줄지어 서서 "차렷, 경례"에 "안녕하세요~"로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며 신기하기도 했고 이 아이들과 함께하게 될 앞으로의 시간이 기대되었습니다.

교육팀은 오전 수업들에 투입되어 1학년, 10학년, 11학년 아이들과 함께 영어로 찬양 배우기 & 복음 팔찌 만들기 액티비티를 통해 예수님를 전했고, Danny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이 우리의 참 기쁨, 평안, 보물 되심을 전했습니다. 천국에 갈 확신이 있냐는 질문에 많은 아이들이 손을 들었지만, 크리스천 학교임에도 아직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아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는 이제 씨앗이 심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을 만나주시고 그분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방과후 캠프는 4일간 "Things that God Created"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영어와 한글을 배우고 한국 문화(태권도, 한국 찬양 율동) 체험을 통해 예수님을 전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아이들의 배움을 향한 열정이 오늘과 같이 계속 유지되도록, 세상의 모든 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는 시간 되기를 함께 기도해주세요!

워낙 기술이 뛰어난 우리 건축 팀원분들은 오늘 교실 다섯개의 벽 뼈대를 세우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몸이 피곤한 가운데도 부어주신 힘으로 모두가 화합하여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남은 건축 사역을 위해, 그리고 팀원들이 다치지 않고 성령충만한 가운데 건축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녁은 볼리비아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La Casa del Camba"에서 풍~성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선교사님 부부와 스태프 몇 분이 함께한 이 저녁시간은 새벽부터 쉬지 못하고 움직인 우리 팀원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귀한 교제시간을 갖고 숙소에 돌아와 산타크루즈에서의 첫 날을 돌아보며 감사제목들을 나누고, 내일 하루는 하나님을 더욱 마음에 품고 사역에 임하자고 다짐하며 모두 일찌감치 잠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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