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 소식

[선교]볼리비아 단기선교 Day 5 (8/2)


수업과 건축 사역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교육팀은 오전 수업시간을 통해 마지막으로 열심을 다해 복음을 전했고,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진행된 채플 시간에는 예수님의 힘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방과후 캠프동안 배운 내용들을 복습한 후 작은 시험도 치뤘는데, 약 20여명의 아이들이 만점,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고득점을 받아 그동안 아이들이 열심을 내어 배우고 참여한 것이 시험 결과에 비춰졌습니다. 4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단기팀이 산타크루즈의 아이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쳤다는 것이 실감이 되면서, 이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자녀로 살아갈지 기대가 되면서 큰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전통놀이인 딱지치기를 함께 하며 즐거운 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서로 정이 많이 든 우리 교육팀과 아이들은 그동안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느라 못다한 대화들을 하며 기념 사진들도 찍고, 또 서로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캠프를 마무리지었습니다.

건축팀은 현지 일꾼들이 벽에 페인트 작업 시작을 할 수 있게끔 컴파운드를 완전히 끝냈습니다. 또 오늘은 교회 예배당 스피커의 높이를 올릴 받침대를 만들기 위해 동네 목공소에 나무를 구입하러 갔지만, 원하는 나무가 없어서 제작주문을 받아야 했고, 그렇게 받게 된 나무도 사이즈가 다 달랐음에도 건축팀은 일일히 사이즈를 재어가며 두 개의 스피커 스탠드를 만들었습니다. 찬양집회를 위해 교회에 필요한 건반과 기타를 구입하고, 어제에 이어 사운드 시스템도 마저 셋업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권능의 말씀 선포가 산타크루즈에, 또 더 나아가 볼리비아 땅에 울려퍼지길 소원합니다.

주변 상황이 계속해서 바뀌는 가운데에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며 각 주요사역을 마치고보니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보람이 되어 돌아왔고, 무엇보다 그 모든 크고 작은 일들 가운데 우리와 함께 계셨고 또 앞으로도 이곳에서 볼리비아 땅에서 계속 일하실 하나님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오늘 밤, 단기팀은 이곳 스태프들과 함께 침대 버스를 타고 Aguas Calientes로 향합니다. 약 7시간을 운전하여 다음날 새벽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의 신비를 마음껏 느끼고, 또 열심히움직인 우리 모두에게 힐링과 위로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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