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최승리/민자 선교사
- 작성자 : 선교부
- 23-07-11 13:05
23년 세번째 선교지 소식입니다.
여러가지 건강상의 이유로 오랫만에 조국을 방문하고 연로하신 부모님도 뵙고 필요한 모든 치료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태국의 온 성도들이 부족한 저희를 기다리고 다시 만나니 얼마나 기뻐하던지요! 모든 면으로 심히 부족한 저희가 이처럼 눈물겨운 사랑을 받으니 다시 선교의 열정이 솟구쳐 오릅니다 다시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은 이보다 훨씬 클 것입니다
1. 부활절 새벽, 동트는 해변에서 온 성도들이 부활의 주님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부활절이 태국설날과 가까워서 부활의 의미가 부각되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날 복음을 전해본 온 성도들은 내년 부활절에는 더 잘 준비해서 부활의 나팔을 불자고 합니다.
2. 부활절 연이어 태국명절 쏭끄란이 되자 모든이들이 설렘으로 고향을 향합니다. 고향과 부모가 없어 보육원에 남겨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주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찬양지도를 통해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 왔었지만 소외되고 외로운 이 아이들에게 진짜 작은 예수이자 친구가 되고자 다짐합니다.
3. 5월에는 주일학교 캠프를 했습니다. 보육원 아이들을 포함한 5~60명의 아이들이 주안에서 행복한 시간, 그리고 믿음이 쑤욱 자라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세대 믿음의 주역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4. 올해 환갑인 안찰리가 그동안 동거중이던 싼띠쑥과 아름다운 결혼식을 했습니다. 주님앞에서 온 성도들앞에서 부부로 인정되어지기를 원하는 마음 간절하여 주일예배중에 간단한 식과 혼인 서약을 했습니다. 쌩싸왕 예배당에서의 첫번째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이들이 주님앞에서 차암땅을 위한 증인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5. 교회 공동체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시작했던 3개의 쎌모임이 날로 부흥해가고 있습니다. 막연하던 이들의 믿음에 말씀이 심겨지고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가 일어나고 새로운 믿음의 식구가 생겨가고... 세포가 분열하듯 우리 쎌도 속히 많이 많이 분열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6. 전도 특공대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노방 전도를 나갑니다. 함께 모여서 전도지에 교회씰을 찍고 사탕과 성경을 넣고 강력한 기도후에 거리로 나아가는 이들의 발걸음이 어찌 아름답고 힘찬지요. 특별히 교회 로고가 찍힌 셔츠를 맞춰서 입히니 이들 스스로 대단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된 자부심이 뿜뿜합니다.
손 모아 주세요
기도하는 여러분이 진짜 선교사입니다
1. 저희의 약해진 육신을 잘 관리하고 다스려서 귀히 쓰임받게 하소서
2. 공동체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하반기의 모든 프로그램과 사역이 은혜가운데 되어가게 하소서
3. 성도들이 삶의 모든 묶임으로부터 해방되고 더 깊은 임재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
4. 동역하는 워싱턴 성광교회와 지체들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사 마지막 시대 쓰임받는 선교의 주자가 되게 하소서
5. 연로하신 부모님과 두 자녀 하림 하빈의 삶에 주님 간섭하소서
태국에서
최후까지 승리하는 최승리. 박조이스
댓글목록